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도네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도네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금번 포스팅은 이 자료를 근거로 인도네시아 경제 전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업종별 실직자 및 현황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난 시기는 3월입니다. 대도시인 자카르타를 포함한 자보타벡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중앙정부가 제한적인 조치를 발표하였고, 3월말에 자카르타가 처음으로 PSBB(대규모사회적제약)을 실시하였습니다. 서부, 중부, 동부 자바 등이 잇달아 PSBB에 동참하였고 타 섬의 주요 도시도 PSBB를 시행중에 있습니다. PSBB는 대부분의 상점, 경제활동의 제약, 재택근무의 의무화, 도시간 이동 제약이기 때문에 사실상의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업종 | 실직자 수 |
봉제 | 약 210만명 |
교통 | 약 140만명 |
요식업 | 약 100만명 |
신발제조 | 약 50만명 |
유통 | 약 40만명 |
호텔 | 약 43만명 |
제약 | 약 20만명 |
호텔업계는 점유율이 10% 미만으로 약 1,700곳의 호텔이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였습니다.
제조업계의 생산량은 약 50% 수준 감소하였으며 차량 판매 예상수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 약 100만대 수준에서 40만대로 6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전자업계의 20년도 판매량이 약 50~6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고 F&B 판매량도 40~50% 수준 감소가 예상됩니다.
전기, 가스, 상수도 서비스와 관련 1분기의 지수는 0.21%를 기록해 조업 활동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기업 활동 둔화로 인해 3~4월의 전반적으로 전기 등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했고 건설업과 관련 국가 전략 사업 우선순위에 있지 않는 건설 프로젝트들이 지연 또는 일시 중단되고 있습니다.
금융·부동산·컨설팅 및 서비스(Jasa-Jasa) 분야의 기업 활동이 확장된 것으로 체감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각종 국가 정책 변동 및 사업 여건 변화 등으로 인해 관련 서비스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코로나 이후 경기 전망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20년 전체 경제성장률은 2.3%를 기록할 것이며 1분기 4.7%, 2분기 1.1%, 3분기 1.3%, 4분기 2.4%로 전망하였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스리 물랴니 재무부 장관은 2020년 1분기 경제성장률을 4.5~4.6%, 2분기 경제 성장률이 -2.6~0.3%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국제기구 및 경제연구소, 신용평가기관에서 예측하는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률은 전 세계 경제성장률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나 2020년 전체 경제 성장률은 0.5~3%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으며, 2021년에는 예년 경제성장률에 근접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연도 | World Bank | ADB | Moody's | IMF |
2020년 | -3.5%~2.1% | 2.5% | 3.0% | 0.5% |
2021년 | 5.2%~5.6% | 5.0% | 4.3% | 8.2% |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 경영 및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2주차 인도네시아 루피아 동향 (0) | 2020.06.10 |
---|---|
고젝(Gojek), Facebook과 Paypal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 (0) | 2020.06.06 |
인도네시아 법인설립 마스터하기 2탄 - 법인 설립요건 및 절차 (0) | 2020.05.17 |
인도네시아 법인설립 마스터하기 1탄 - 법인이란? (0) | 2020.05.14 |
인도네시아 투자제도 - 핵심내용 요약 (0) | 2020.05.10 |
댓글